18-19세기 헝가리 민속음악을 연구하는 학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야노시 언드라쉬(Jánosi András), 치터 연주자 레그라드 에스테르(Légrády Eszter), 그리고 코브자 연주자 콜라르-어프로 언너(Kollár-Apró Anna)로 구성된 훙거리쿠스(Hungaricus) 밴드가 한국에 내한해 여러 차례 공연을 했습니다.
훙거리쿠스는 5월 25일 대구를 시작으로, 5월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및 롯데 호텔 서울, 5월 27일 해방촌에 있는 The Studio HBC, 5월 28일 덕수궁 돌담길과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헝가리의 날 행사 등 4개 도시에서 7번의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헝가리의 잊혀진 민속 음악과 전통 악기들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유네스코 대구 뮤지크 위크

롯데호텔 서울

해방촌
28일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화풍난양(和風暖陽)과 훙거리쿠스의 'Budapest Meets Seoul' 공동 공연으로 한국과 헝가리의 음악과 문화가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복과 헝가리 전통 의상, 서양과 동양의 다르면서도 조화로운 멜로디로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국제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공연은 한국-헝가리 친선협회와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슬픈 멜로디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헝가리의 전통 음악으로 가득한 훙거리쿠스의 한국 투어를 통해서 양국의 문화 교류가 한층 더 풍부해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