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제4회 서울건축도시비엔날레가 개막하여 유럽 최대 규모의 문화 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리게트 부다페스트(Liget Budapest)를 선보였습니다.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헝가리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전 세계 도시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살기 좋은 환경과 도시 생활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재건에 힘쓰던 한국의 수도 서울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중심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포용적이며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으로 탈바꿈했습니다. 2018년에는 국제 심사위원단이 2년마다 수여하는 '도시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리콴유 세계 도시상을 다섯 번째로 수상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서울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환경과 뛰어난 삶의 질을 제공하고자 하는 서울의 열망에 모범이 될 수 있는 국제적인 도시 개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9월 1일 서울시장 주재로 개막한 두 달간의 비엔날레는 이틀간 서울시청에서 열린 컨퍼런스로 이어졌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베를린의 역사 지구 개발과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위한 올림픽 선수촌 등의 프로젝트가 소개되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바로스리게트 개발에서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복합 문화 도시 개발 프로젝트로서 리게트 부다페스트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 타마스 베그바리(Tamás Végvári)가 발표했습니다. 포럼 및 기타 부대 행사에는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의 문화 외교관들과 리게트 부다페스트의 예술 감독인 차바 바르가(Csaba Varga)가 참석했습니다. 리게트 프로젝트 전시는 서울시청 로비와 인접한 건축도시공간 전시관에서 10월 29일까지 열립니다.
2022년 가을,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은 본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헝가리의 대표를 소개하기 위해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연락하였고 리게트 부다페스트 프로젝트가 올해 비엔날레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포럼과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엔날레 개막식에는 타마스 베그바리 콘텐츠 최고 콘텐츠 책임자와 차바 바르가 예술감독이 참석했습니다. 부다페스트 박물관 지구를 소개하는 비엔날레 전시는 시청 옆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10월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